일산시장에 팥빙수집이 생겼네요~ ^^
팥빙수를 좋아해서 사계절 내내 팥빙수를 즐겨 먹는데
요즘 팥빙수는 너무 달아서 먹으면 갈증이 해소 되기보단
갈증이 생겼는데 시장 내 팥빙수 집은 많이 달지 않고 시원하게
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
일산 팥빙수 맛집 인정!!!^^
사장님이 일산시장에서 40년이상 한복집을 운영하시다가 가게를
나눠서 카페를 오픈하셨는데 종류는 많지 않지만 커피도 저렴하고
맛있고 팥빙수 인심도 후해요 ^^
최근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천원빵도 납품 받으셔서 판매중인데
빵도 어릴적 슈퍼에서 사 먹던 빵이 생각나게 해요~^^
먼저 매장에서 팥빙수를 시켜봤어요~^^
작은 카페여서 별 기대를 안하고 시켰는데 주문을 받으면 바로
제조에 들어가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양과 비주얼에 놀랐어요^^;
우유를 베이스로 콩가루, 팥, 시리얼, 인절미 떡, 찹쌀떡, 연유의 조합이
너무 먹음직 했어요!
첫 사진만 찍고 군침이 돌아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고 먹기 시작했는데
먹다보니 중간에 콩가루와 팥이 들어있어서 달콤함과 시원함을 끝까지
느끼며 맛있게 먹었어요~^^
팥빙수를 먹고 나서 천원빵이 있길래 몇가지 사봤는데 카페에서 구매해서
직접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카페라떼와 함께 빵을 먹었는데 천원빵이라
해서 별 기대 안했는데 단팥크림빵과 땅콩크림빵이 카페라떼와 너무 잘어울려서
맛있게 먹었어요!
커피도 너무 저렴한데 커피를 즐겨 먹는 저로서는 다른 곳보다
맛과 향이 좋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.
몇가지 빵을 사면서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빵들의 종류도 많아 고르기
힘들었어요.
이렇게 저렴하게 해서 얼마나 남겠나 싶으면서도 사먹는 입장에선
가성비가 너무 좋아 집에서도 가까워 자주 이용할 거 같아요!
가족들이 팥빙수를 좋아해서 포장을 했는데 포장도
깔끔하고 먹음직 스러웠어요
배달도 되면 자주 시켜 먹을 거 같아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
배달업체에 등록 중이긴한데 배달비와 수수료를 떼면 남는게
없어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요즘처럼 불경기에 가격을 올리는 것도
부담될 거 같아 고민중이라고 하시네요^^;
일산시장에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팥빙수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
빵과 커피가 있어서 자주 이용하게 될 거 같아요^^